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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uary

미국 보험 계리사의 회사 생활 장점

by 트펠 2020.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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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미국에서 보험 계리사로 5년간 일해오면서 느꼈던 장점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당연히 모든 미국 보험계리사의 장단점이 아니라, 한국 토종으로서 미국 석사 진학 후 미국 현지에서 취업해서 일하고 있는 두 아이 아빠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온 의견입니다.

 

우선 장점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정성

- 미국 보험계리사는 직업 안정성이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저희 회사도 제가 5년이 넘게 일하는 동안 구조조정 여러번 있었지만, 계리쪽 부서는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여러 지인을 통해 들은 바도 비슷합니다. 엄청나게 퍼포먼스가 낮거나, 회사에서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이상 고용의 안정성은 꽤 높은 확률로 보장되는 편입니다. 또한 미국회사에는 정년이 없습니다. 60세, 70세까지도 본인이 원하고 만족스러운 퍼포먼스만 내고 있다면, 오랫동안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괜찮은 보수

- 경우에 따라 다를 수 있고, 정확하지는 않을 수 있지만 대체로 ASA는 약 10만불 이상의 연봉을 받고, FSA는 대부분의 경우 최소 12만불 정도의 연봉을 받습니다. 보통의 경우 여기에 보너스가 경력과 직급에 따라 10-20% 또는 그 이상 주어지게 됩니다. 개인의 상황과 가족의 상황에 따라 높을수도 있고 낮을수도 있는 연봉이지만, 일반적으로 그리 나쁘지 않은 연봉이라고 생각합니다.

 

업무 강도

- 이것도 개인차가 아주 많이 있겠지만, 제 개인적인 경험과 저의 지인들의 경험에 따르면, 업무 강도가 그렇게 강하지는 않은 편입니다. 이 부분은 개인에 따라 느끼는 차이가 많기 때문에 설명하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하지만 저는 한국에서도 5년 정도 회사생활 경력이 있는데, 한국 회사생활에 비하면, 미국 업무는 훨씬 편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기회

- 저는 생명보험(life insurance)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Health insurance 또는 P&C insurance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에 해당 업종에서는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생명보험 분야에서 Actuary가 일할 수 있는 분야는 valuation, pricing, risk management, ALM, modeling, investment 등 아주 다양합니다. 한 회사안에서도 다양한 분야를 경험할 수도 있고, investment쪽과도 밀접하게 연결이 되어 있기때문에 이쪽 분야로의 진출도 가능합니다. 또한 요즘은 life insurance 관련 start-up기업들도 많아지고 있어 이쪽 분야에도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약간 두서 없게 써봤는데, 미국 보험계리사의 생활이 궁금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다음 포스팅에서는 제가 생각하는 단점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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