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는 검색 노출 1등인데 다음, 네이버에서는 검색이 안됨 ㅋㅋ

블로그를 시작한지 꽤 된것 같은데, 10개도 안되는 글을 올렸다. 워낙 미국 보험계리사에 대한 정보가 인터넷 상에 없고, 특히 한글로 쓰여진 정보는 없어서 내가 준비하던 당시에 힘들었던게 생각나서 공유하고 싶어서 시작을 했다. 당연히 혹시나 블로그에 붙는 광고 수익으로 용돈 벌이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안한건 아니다. 하지만 지금 1년 넘는 시간 동안 벌어들인돈이 30불인가 그렇다 ㅋㅋ 한달에 한 천원 정도 번다 ㅋㅋㅋ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분야는 아니니, 찾는 사람이 적을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그래도 꾸준히 찾아와주고 도움된다고 하시는 분들이 조금 있어서 보람되긴 하다.

 

구글에 미국 보험 계리사라고 검색하면 내 블로그의 글이 제일 상단에 두개나 나온다. 구글은 알고리즘에 의해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되는 글을 맨위에 띄워준다고 한다. 우수하다기 보다 미국에서 일하는 현직 한국인 미국 보험계리사가 FSA까지 따고 블로그를 하는 사람이 아마 나 한명뿐이어서 그런것 같다. 그래도 무려 구글에서 검색 순위 1위를 먹었다는 것에 대해 나름 기분도 좋아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여기서 최상단에 올라온지 꽤 되었고, 계속 여기를 지키고 있다.

 

 

엄마 구글에서 내가 제일 잘했대

 

그런데 하루 방문자가 30명-50명밖에 안되는 블로그여서 뭐 유입내역이나 이런걸 자세히 본적이 없었는데, 오늘 심심해서 한번 보니 다음을 통한 유입이 정말 하나도 없는거다. 그래서 내가 직접 미국보험계리사라고 다음 검색창에 쳐봤더니 아무리 페이지를 넘겨도 내 글이 나오지가 않는다. 그래서 이래저래 검색을 해봤더니 내 블로그가 저품질이라는걸 먹은것 같다. 이게 뭔지 봤더니 보험, 성형수술? 뭐 이런 광고 단가가 높은 단어를 많이 쓰면 광고성 게시물이 많이 올리는걸로 다음이 판단해 블로그 노출을 막아버린다고 한다. 사실 이 블로그로 돈 버는건 아예 생각도 안하고 있고 다음에 노출이 된다고 뭐 조회수가 몇개 늘어나지도 않을테니, 다음 노출 안되는건 상관없지만 좀 씁쓸하긴하다. 뭐 다음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이익을 챙겨야하니 어쩔 수 없는거지만 ㅋㅋ 처음에 네이버 블로그를 안하고 다음 티스토리를 했던 이유가, 대학원 다니던 시절에 뭐 좀 검색해보면 네이버에는 나오는게 광고성 블로그 밖에 없어서 티스토리 한건데, 여기도 뭐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네이버에 노출을 시키려면 뭐 네이버에 직접 가서 내 웹사이트를 등록해야 네이버에 노출되기 시작한다고 한다. 이게 무슨 검색엔진인가 ㅋㅋㅋㅋ. 그래서 어차피 방문자도 얼마 없는데 굳이 네이버 거기에 등록하지 않았다. 

 

그래도 뭐 정보가 꼭 필요한 사람은 네이버 검색했다가 구글 검색해서 오겠지.

 

뭔가 구글에 비해 다음, 네이버 구리다고 궁시렁대는 꼰대 찌질글 같긴한데, 그냥 심심해서 써봄.